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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변비약은 계속 복용해도 될까요?
작성일2009-08-21 10:04:00작성자관리자 조회수131,367

변비란 소화기 배변 이상의 흔한 증상으로 기능적 또는 기질적 질환에서 초래되며 복통, 설사 등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의 감별진단을 요합니다. 즉 변비란 여러 가지 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의 하나이므로 기질적 원인에 의해 변비가 발생한 경우에 계속 변비약만을 복용한다면 기저 질환이 더 악화 되어 심각한 상황에 닥칠 수도 있으므로 기저 질환 유무에 대한 검사가 선행된 후 변비약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다행히도 변비 환자의 90% 이상이 기질적 원인이 없는 기능성 변비이므로 섬유소 섭취 등의 식이 요법, 생활 습관 교정, 단기적인 약제 사용 등으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약물치료에 쉽게 반응하지 않아 변비약의 장기 복용이 필요합니다. 장기 복용하는 경우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정상 기능 회복을 추진하여야 하고, 의존성이 없어야 하며 안전하고 저렴한 것이 이상적이므로 장기 복용시에는 섬유소를 많이 함유한 제제인 이당류 또는 다당류 셀룰로즈 유도체인 부피형성 완화제를 사용합니다.

염류성 완화제나 자극성 하제의 경우에는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 발생의 위험이 크고 중독될 수 도 있기 때문에 단기간 사용하여야 합니다. 염성 설사제는 탈수가 심하게 될 수도 있으며 자극성 설사제인 센나,알로에, 비사코딜,피고셀페이트 나트륨 등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임상적으로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들을 장기 사용하면 대장 흑색종, 내이성 신경손상, 약제의존성과 하제성 대장을 만드므로 자극성 하제는 단기적으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변비약을 복용하기 전에 기저 질환 유무에 대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대부분 환자는 기능성 변비로 단기적인 약제로 증상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으나 반응이 없는 경우 장기적인 약물 요법이 필요하며 이때 사용하는 약제는 부피 형성 완화제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