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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와 정신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므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궤양성 대장염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의 경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대뇌를 통해서 대장운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변비, 가스팽만, 복통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강박적인 사람들에게 잘 생길 수 있다고 하고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의 관계 형성이 적절하지 못한 사람에게 빈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꼼꼼하게 일 처리를 하지 않으면 못 참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런 사람에게서 궤양성 대장염이 잘 일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 직전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예가 많지만 스트레스가 재발의 원인인지 결과인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환자들이 호소하는 심리적인 문제는 질병으로 인한 고통으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결과로 보면 궤양성 대장염 환자가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의사뿐만 아니라 가족으로부터 정신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